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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이사·조직 명칭 변경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024년 1월 1일부로 상임이사 및 전국 분사무소 명칭을 변경했다.우선 기획상임이사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한편 개발상임이사는 ‘보험수가상임이사’로, 업무상임이사는 ‘심사평가상임이사’로 각각 변경했다. 이와 함께 각 지원은 본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서울지원은 서울본부로 변경된 것을 비롯해 ▲부산지원→부산제주본부 ▲대구지원→대구경북본부 ▲광주지원→광주전남본부 ▲대전지원→대전충청본부 ▲수원지원→경기남부본부 ▲창원지원→울산경남본부 ▲의정부지원→경기북부강원본부 ▲전주지원→전북본부 ▲인천지원→인천본부 등으로 운영된다.
2024-01-02 18:08:03정책

심평원 창원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찾아 추석 맞이 온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심평원 창원지원은 5일 추석을 맞아 창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이웃사람 나눔 활동을 펼쳤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조회규)은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창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창원지원은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사과 24박스(80만원 상당)를 구매해 전달했다.이어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육활동(탁구)을 보조하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인 '볼펜만들기' 사업 일손을 도우며 온정을 나눴다.조회규 창원지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5 19:09:27정책

심평원, 산·학·관 연계교육으로 빅데이터 지역인재 양성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HIRA 빅데이터 기반 산·학·관 인재양성 교육 시상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강원·충청·경남권 8개 대학과 9개 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HIRA 빅데이터 기반 산·학·관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8개 대학은 연세대 원주캠퍼스, 강릉원주대, 상지대, 경동대, 가톨릭관동대, 한림대, 공주대, 인제대 등이다. 이번 교육은 심평원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공유·개방해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산업·대학·공공 협업 프로젝트다. 2018년 처음 도입 이후 올해 7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심평원 대전·창원지원과 협업해 참여대상이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대규모 집합 교육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강의, 학교별 분산 실습 교육 등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비대면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된 팀별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연세대 크레도팀이 최우수상을, 한림대 헬스브릿지팀과 연세대 (주)브이알애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산업체는 수상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인재 채용의사를 밝혔고, 현재 채용절차가 진행 중이다. 박한준 빅데이터실장은 "데이터3법 개정안 통과 및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등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수요와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라며 "산·학·관 교육이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의 좋은 모델로 발전해, 지역 인재가 지역경제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7 17:09:46정책

주거제공에 겸직허용까지...심평원 의사 모시기 총력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위치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에서 부부가 함께 체류할 수 있도록 주거지 제공부터 국공립 대학 교원이 심사위원을 할 수 있는 법 개정까지… 심평원이 내부 의사조직인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활약하는 의사 모시기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방책들이다.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10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근 심사위원 확보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정원은 90명인데 7월 기준 70명만 근무하고 있다. 이중 주 5일동안 근무하는 전임 심사(평가)위원은 위원장 포함 27명이고, 주2~4일 일하는 겸임 심사(평가)위원은 43명이다. 심평원은 모자란 인력 충원 등을 위해 지난 5월 본원에서 일할 심사위원 23명과 4개 지원에서 일할 심사위원 5명 등 총 28명의 상근 심사위원을 모집했다. 하지만 불과 약 3개월 만에 다시 심사(평가)위원 모집에 돌입, 서울‧수원‧창원지원에서 일할 심사위원 3명을 포함해 총 23명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진수 위원장은 "원주로 이전하면서 서울에 있던 위원들이 오지 않으려는 상황"이라며 "주거환경의 불편함, 젊은 사람들은 자녀 교육 문제 등의 이유로 원주 이전을 꺼리는 게 사실"이라고 현실을 토로했다. 그렇다 보니 심평원은 자녀 교육 문제를 신경 써야 하는 젊은 세대보다는 경험이 많고 퇴직을 앞둔 원로를 초빙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원주 근무가 가능한 상근위원 확보를 위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려고 한다"라며 "원주에 근무하는 동안 부부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 모집 시기도 원로교수가 퇴임하는 시점에 맞춰 3월과 9월에 진행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현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국공립대학에 근무하는 교원의 심사위원 겸직을 허용하는 법안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공립 대학에 근무하는 교원이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 직무를 겸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심평원은 이 밖에도 심사위원 이탈을 막고자 지난해 7월 '디지털 기반 비대면 심사자문 업무포털' 시스템을 구축 '원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평원을 직접 찾지 않고 의료현장 등 외부에서 심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문가 인력 풀의 전국 단위 활용이 가능하다. 심사전문자문위원회는 600명인데 5월 말 현재 22명이 업무포털에 참여해 원격 심사를 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5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으로 참여 인원이 더 늘어날 예정이다. 분석심사로 애매해진 진료심사위의 방향은? 심사체계 개편 일환인 분석심사 도입으로 전문가심사위원회(PRC) 및 전문분과심의위원회(SRC)가 생기면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역할이 다소 애매해지는 상황 타개도 이진수 위원장의 주요 고민 중 하나다. 아직 진료심사평가위와 PRC, SRC의 협업 또는 통합 방안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 이진수 위원장은 "건별 심사와 분석심사의 과도기적 상황"이라며 "현재 전문심사위원회 운영지침에서는 진료심사평가위원의 PRC, SRC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실제 분석심사 전문심사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르면 분석심사 주제별 SRC에는 진료심사평가위 소속 심사위원과 평가위원 각 1명씩 참여할 수 있다. 권역별 PRC에도 심사 주제에 따라 지원별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이나 자문위원 한 명을 포함토록 했다. 현재 경향 기반 분석심사에 상근심사위원 7명이 참여해 분석 관점의 심사영역에 경험을 쌓고 있다. 분석심사 관련 위원회 위원 총 150명 중 진료심사평가위 소속 상근위원 10명, 비상근위원과 자문위원 54명이 SRC와 PRC에 참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심사체계 개편에 발맞춰 단기적으로는 두 위원회 간 협력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대외수용성과 내부 공감대 형성 등을 충분히 고민해 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1 05:45:58정책

심평원 창원지원, 연말맞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심평원 창원지원은 아동복지시설에 주방용품(밥솥, 전자레인지, 집기류) 전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김미정, 이하 창원지원)은 11일 지역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누기 위해 창원시 성산구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 ‘성주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주방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직원들 방문을 통한 봉사활동은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밥솥, 전자레인지, 집기류 등 주방용품을 기부했다. 창원지원은 향후 지역 내 소외된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정 창원지원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수행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창원지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0-12-14 09:31:25정책

분석심사 오늘부터 1일 "의사 개개인 스페셜리스트 돼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받은 동시에 기관 자체로서도 지난 2000년 의료보험조합연합회에서 확대‧창설된 이후 심사‧평가체계 개편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가치기반 심사’라는 슬로건 아래 심평원이 기관업무 개편에 있어 핵심으로 여기며 추진하고 있는 것이 오늘(1일)부터 시행하는 분석심사 선도사업. 이를 통해 심평원은 그동안 의료계로부터 비판과 함께 들어왔던 ‘심평의학’이라는 불편한 시선을 청산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정작 정책적 파트너가 돼야 할 의료계로부터는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분석심사는 기존과 다르게 의료계의 책임성을 부여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김승택 원장(66)을 직접 만나 분석심사로 대표되는 심사‧평가체계 개편에 대한 의미와 향후 의료계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계획을 직접 들어봤다.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선 의료체계 개편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계기로 그동안 문제가 있었던 심사‧평가체계를 의료계와 소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김 원장은 "분석심사는 의료계의 책임성을 담보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진료지침이 곧 심사기준이 되는 만큼 의사 개개인이 스페셜리스트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상근심사위원 심사 시스템을 이대로 갈 수 없다"며 향후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Q. 계획했던 것 보다 두 차례(2019년 3월, 7월) 연기한 끝에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하지만 의사협회를 필두로 의료계와의 대화 매듭은 여전히 풀지 못하고 있다. 선도사업과 동시에 의료계와의 제도 안착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 같다. -분석심사로 대변되는 가치기반 심사체계는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다. 전문심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의료계와의 물밑대화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현재의 건별 심사와 다르게 분석심사라는 것은 의료계의 책임성을 강조하는 시스템이다. 의학적 타당성과 자율성을 인정하는 대신에 의사 개개인의 책임성을 담보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Q. 의사 개개인의 책임성을 담보한다면 상대적으로 의료계에 분석심사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진료과목 별 진료지침과 가이드라인을 심사기준으 삼는 데에 따른 우려감도 적지 않다. -개인적으로도 내과 전문의로서 의사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의학 각 분야에서 진료지침 등 큰 틀에서의 흐름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 기본 틀을 가지고 조금씩 변화하는 것인데 이 같은 흐름에서 단절돼 생활한다면 어디서든 적응하기 어렵기 마련이다. 의사가 변화하는 진료환경에 대한 변화와 공부를 하지 않고 어떻게 살아남겠는가. 분석심사 시행 여부를 떠나서 의사 개개인이 스페셜리스트가 돼야 한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임기 동안 총 6번 전국 지원을 순회하며, 심사이관에 따른 일관성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해 창원지원을 찾은 모습이다. Q. 분석심사 시행으로 인해 심평원의 한 축인 진료심사평가위원회도 개편이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 대학병원 교수직을 겸하고 있는 상근심사위원들이 원주로 출‧퇴근 하는 문제도 개편의 이유로 제기되고 있는데. -상근심사위원을 중심으로 진료심사평가위원회를 운영 중인데 현재 방식으로는 갈 수 없을 것 같다. 비상근심사위원까지 합하면 1000명의 심사위원이 있는데, 현재의 방식을 고집해서 될 일이 아니다. 앞으로 논의해야 하는 단계이기에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상근심사위원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 분석심사로 각 지역마다 전문심사위원회가 구성될 것인데 지역심사위원들이 여기서도 ‘코어’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 앞으로 상근심사위원은 이제까지 했던 심사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심사‧평가 방향성을 제시하고 고민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다. Q.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실손의료보험 간소화 논의와 함께 심평원이 중개기관 역할을 맡는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실손보험 중개기관을 새롭게 만들어도 되는 일이다. 국민 편익을 생각하고 효율적인 면에서 따져본다면 심평원과 다른 유사 공공기관도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우리보고 이를 맡으라고 한다면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 중개기관 역할을 요구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할 수 없는 구조다. 법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인데 계속 중개기관 역할을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기관장 임기가 마무리 된 후 향후 행보와 관련해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Q.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도입된 선별 혹은 예비급여로 인해 새롭게 ‘재평가’ 제도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의료행위나 치료재료, 약제에 대한 급여 재평가 업무에서 심평원에 빠질 수 없을 것 같다. -현재 약제 재평가 제도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심평원 자체적으로도 수행 중이다. 건강보험공단도 이를 연구 중인데 각 기관별로 업무가 중복되지 않도록 협의해 나가야 한다. 의료행위나 치료재료, 약제 모두 재평가를 해야 하는데 우리와 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연구원 등이 관련 업무를 지원해야 할 것 같다. 향후 기관 별로 조율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는 상황인데 약제 재평가 관련해 우리는 지난 6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내 사후평가소위원회를 두는 절차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Q, 최근 심평원은 신입직원 채용 논란 등 인사문제를 둘러싸고 큰 홍역을 치뤘다. 조직 내에서도 신규직원이 최근 5년 사이 급격하게 늘어났는데, 향후 인사제도 관련해서 개선할 부분이 많을 것 같다. -신입직원 채용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원장으로서 할 말이 없다. 외주업체를 통해 채용 과정을 진행했는데 현재 전면적으로 인사채용 과정을 손 볼 생각으로 채용업체 손해배상 문제는 법률 자문을 거쳤지만, 현재 결정하지 않았다. 심평원장으로서 임기가 많이 남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목표가 세 가지였다. 원주 이전과 심사체계 개편, 그리고 인사제도 개선이었는데 앞으로 조직 내 인사제도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다. 인사제도개편협의체를 만들어 내부적으로 논의해왔는데 향후 승진 등을 결정할 역량평가 도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행정과 심사 등 전문직별로 특화하고 승진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시스템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9-08-01 06:00:59정책

심평원 창원지원, 대학생 건강보험 실습 장 마련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은 지난 24일부터 4주간 창원대생 4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은 지난 3월 창원대와 MOU체결 이후 기관 간 상호협력인 공공기관의 자원 개방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은 ▲건강보험제도 등 보건의료분야 교육 ▲민원 응대 및 전화예절 교육 ▲전산 시스템 교육 ▲공공문서 작성 등 행정업무 ▲정부주관 시행 사업 홍보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본원을 포함한 원주 혁신도시 일대 견학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안내 등 취업 멘토링을 제공하여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소영 창원지원장은 "만족도가 높았던 이번 현장실습은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업무에 반영하는 등 회사 입장에서도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창원지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7-30 09:12:57정책
현장

심사체계 개편 중대기로, 열쇠는 풀뿌리 의사 민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소위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제도의 기본 틀 자체를 바꾸려는 획기적인 시도로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러한 문재인 케어 추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 받은 동시에 기관 자체로서도 설립 이래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당장 하반기에는 이른바 '심평의학'이라고 불렸던 심사‧평가 체계를 의료계와 함께 개편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심사‧평가 체계 개편이라는 과제를 가장 앞장서서 해결해야 하는 이가 바로 김승택 심평원장이다. 이를 위해 김승택 심평원장은 이른바 풀뿌리 의심(醫心)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16개 시‧도 의약단체를 찾는 소통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창원지원을 방문해 본원이 위치한 강원도 원주시에서 공수한 닭강정을 나눠주며 직원들과 일일히 악수하며 격려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12일 소통행보의 일환으로 진행된 심평원 창원지원 탐방 및 경남 의약단체 간담회를 참석 하는 등 김승택 심평원장과 하루를 함께했다. "심평원장이 아닌 의료계 선배로서…" 이날 오전 울산광역시 의약단체와 간담회를 가진 후 심평원 창원지원으로 이동한 김승택 원장은 기자와 만나 심평원장이 아닌 의료계 선배로서 의견을 듣고 생각은 전한다고 말했다. 이미 심평원장이라는 직함이 가지고 있는 '권위'는 내려놓은 지 오래라는 것. "제 나름대로 심평원에서 들어와서 느낀 부분과 의료현장에서 일하던 기억을 살려 각 의약단체와 가식 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번 전국 16개 시‧도 의약단체 간담회는 심사‧평가 체계 개편을 앞두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을 직접 귀로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이 가운데 김승택 원장은 가장 중요한 심사체계 개편에 있어 그동안 '심평의학'이라고 불리며 비판받아왔던 문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의학적 타당성과 자율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심평원이 앞으로 틀에 박혀 있는 심사를 하지 않고, 조금 더 의학적 타당성과 자율성을 따지는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에 반해서 책임을 담보하는 문제를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야 합니다. 의정협의체에서 함께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의료계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에요." 그러면서 김승택 원장은 이번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은 이전 정부와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무엇보다 '저수가'를 인정한 정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나도 의료계에 몸담고 있었지만 어느 정부가 저수가를 인정했었나요. 정부도 현재 수가체계로는 안 되니 적정수가를 담보하고, 자율 진료를 이어나가고 하는 것이잖아요. 이를 위해서는 해묵은 과제인 의료전달체계부터 적정수가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장이 섰으니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 도와줄 것은 도와주고 윈윈(win-win) 했으면 좋겠어요. 심평원장이 아니라 의료계 선배로서 의약단체에게 전달하고 있어요." 왼쪽부터 심평원 창원지원 국선표 운영부장, 박인범 창원지원장, 김승택 원장. "의료제도 좋은 기억 없다" 하소연 쏟아낸 의약단체 심평원 창원지원 방문 이 후 진행된 경남 의약단체와의 간담회. 이날 김승택 심평원장의 가장 중요한 일정이기도 하다. 특히 김승택 심평원장은 지역 의약단체와의 간담회가 오히려 많은 것을 듣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긴장보다는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 병‧의원을 직접 다니기는 힘들지만, 지역 의약단체장을 만나게 되면 비교적 솔직하게 말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미 전주와 인천 지역 의약단체와도 간담회를 했는데 만족하는 것을 느껴 보람을 느낍니다." 이 같은 웃음도 잠시,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의약단체장들은 심평원의 심사와 관련해 의료계의 신뢰 문제에 더해 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한 불만 등 다양한 민원을 쏟아 놓는다. 왼쪽부터 경남병원회 신희석 회장, 경남의사회 최성근 회장, 경남약사회 이원일 회장, 경남치과의사회 강도욱 회장. 특히 지역 의약단체장들 상당수는 물가상승률도 못한 '저수가' 문제를 가장 큰 현안으로 지적했다. 울산‧경남병원협회장인 신희석 경상대병원장은 "원가보장을 해준다고 했는데 수가인상률을 보면 지난 2년 간 물가인상률도 되지 않는다. 최저임금 인상까지 생각하면 병원들은 어려워져서 3~4년 버티기도 힘든 병원이 많다"며 "적정수가 보장 등 원론적으로 감사한 말이지만 의료제도가 정착되고 나서 의료계는 좋은 경험을 한 기억이 없다"고 날선 지적을 했다. 함께 참석한 경남의사회 최성근 회장(최성근 이비인후과의원) 역시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적정수가를 말하지만 복지부는 손해 본 만큼만 보상해준다고 한다. 더구나 중소병원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결국 의사들은 복지부가 고시 하나만 하고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한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정부 정책 지적에 대해 김승택 심평원장은 보건‧의료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전달하며, 의료계의 정책 참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역 의약단체장들의 질문에 답한다. "보다 의료계가 보건‧의료 정책에 관여하시는 분이 많이 나와야 할 것 같아요. 단체장이 3년 마다 바뀌면서 정부정책의 기조를 따라갈 수 없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문제인 것 같은데, 과거를 따지기 시작하면 단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개방된 사고를 가지고 심평원도 적극적으로 임할 테니 의료계도 이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해요." 왼쪽부터 경남한의사회 조길환 회장, 경남병원회 신희석 회장, 김승택 심평원장, 경남의사회 최성근 회장, 경남약사회 이원일 회장, 경남치과의사회 강도욱 회장. 지역 단체장과의 간담회가 마무리된 직 후 김승택 심평원장은 문재인 케어인 정부 정책을 의료계가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의약단체와 웃음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대통령이 직접 적정수가를 강조했으니 정부도 관심을 가질 거에요. 동시에 제도의 모순과 문제점을 제거하는 논의를 의료계도 정부와 가져야 하는 시점이죠. 문재인 케어로 의료계가 가진 숙원들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심평원장이 아닌 의료계의 한사람으로서 저도 노력할 겁니다."
2018-07-16 06:00:55정책

심평원 창원지원, 요양기관 정보화지원 위해 소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은 지난 16일 '경남지역 의약단체와 요양기관 정보화지원 사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맞춤형 상담과 개선 대책 마련 ▲정보화지원 사업 참여 협조 ▲요양기관 업무포털 개편 사항 등을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올해 3년째 맞이하는 정보화지원 사업 중 현장점검 서비스는 개인정보보호 환경이 열악한 요양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관련 법·지침 등 개선 방안을 안내해 주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로 매년 해당 요양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창원지원은 지난 5월 경남 및 울산 지역의 8개 의약단체 정보이사(통신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요양기관 정보화지원 협의회를 구성하고, 각 위원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한 바 있다. 계미원 창원지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의약단체와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하여 요양기관 정보화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1-17 14:22:12정책

심평원 창원지원, 경남 지역 의료계 현장 소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은 지역 의료계와 소통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16일 경상남도 의약단체장을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창원지원은 고성, 남해, 하동지역의 의약단체장이 근무하는 요양기관을 직접 찾아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추진방향 ▲선별집중심사 항목 ▲기획 현지조사 등을 안내하고, 의료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심사 및 청구 업무의 주요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연초 경남, 울산지역 8개 의약단체장 방문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부터 6월까지 경상남도 전체 군 지역 의약단체장과 현장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계미원 창원지원장은 "지역 의약단체장 방문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춘 현장지원체계 구축 및 의료현장의 목소리가 보건의료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함께 상생을 위한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16 14:13:20정책

엄격해진 프로포폴 급여, 이럴 때 삭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처방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딜레마가 뭘까요? 바로 삭감이겠죠. 삭감을 피하기 위해 급여 기준을 따로 찾아보기도 번거롭고, 그렇다고 매번 암기하듯 기준을 외울 수도 없고…. 고민 많은 원장 선생님들을 위해 메디칼타임즈가 준비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집중 심사하는 대상 항목과 최근의 심사 동향, 기준들을 모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창원 지역 원장님이라면 다음의 선별집중 심사 항목을 꼭 신경 쓰셔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에서 병의원 집중 심사 항목으로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 (31일 이상, 경구투여 원외처방 약제)를 지목했습니다. 심평원은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1품목 투여를 원칙으로 하며, 1품목의 처방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2품목 이상의 병용 처방을 인정합니다. 1회 처방 시 30일까지 요양급여를 인정하며 ▲말기환자, 중증 신체장애를 가진 환자, 중증 신경학적질환자, 중증 정신질환자 ▲선원, 장기출장, 여행 등으로 인하여 장기처방이 불가피한 경우 1회 처방 시 최대 90일까지 인정 가능합니다. (Triazolam, Chloral hydrate, Zolpidem 10mg은 별도 기준) 다음으로 척추수술도 주의가 요망됩니다. 대상은 척추수술 (자44~자49-2)까지로 ▲경피적척추성형술(Vertebroplasty) ▲경피적척추후굴풍선복원술(Kyphoplasty) ▲인공디스크를 이용한 추간판전치환술(경추 추간판전치환술/요추 추간판전치환술) ▲척추경나사를 이용한 척추고정술이 포함됩니다. 이달부터 프로포폴 주사제가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 수술 및 진단시 의식하 진정 외에는 모두 전액 환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복지부가 고시를 변경했으니 주의해 주세요.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는 ▲30분 초과 2시간 이내의 마취를 요하는 수술 ▲마취유도 목적으로 150mg/ 15ml/Amp 1개 투여 시 ▲개심술의 마취시 Fentanyl citrate을 주마취제로, Propofol을 보조마취제로 병용 투여하는 경우에는 Propofol을 4mg/kg/hr 이내로 인정합니다. 또 뇌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장기이식 시술환자, 간기능 이상환자, 간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게 마취유도 및 유지목적으로 사용한 경우로서 ▲마취유지시 최초 10분간은 10mg/kg/hr ▲추가 10분간은 8mg/kg/hr ▲그 이후는 6mg/kg/hr 용량의 범위 내에서 투여 시 인정합니다. 수술 및 진단시 의식하 진정(1%만 해당)이나 내시경 검사 및 시술시 진정(단, 진정 내시경 환자관리료(나-799) 급여기준의 급여인정 범위에 한함)도 포함됐습니다. 자 다음은 유전자형이 바뀐 환자와 관련한 최근 소발디정 심사 사례입니다. 67세 남성은 2009년 시행한 유전자형 검사결과 C형간염 유전자형을 1b로 진단받아 Peginteferon alfa-2a 1회 투여했으나 절대호중구수 저하로 치료 중단했습니다. 이후 2015년 11월, 2016년 6월 유전자형 재검사 결과 2a로 확인돼 2016년 7월부터 Sofosbuvir 경구제(품명: 소발디정)와 Ribavirin(품명: 바이라미드캅셀 등) 병용 투여를 시작했습니다. Sofosbuvir 경구제(품명: 소발디정)의 해당 청구 당시 급여기준은 성인의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만성 C형 간염 환자는 Sofosbuvir, Ribavirin, Peginteferon alfa를 병용해 12주간 요양급여를 인정하고, 유전자형 2형 환자에서는 Sofosbuvir, Ribavirin을 병용하여 12주간 요양급여를 인정합니다. 교과서에 따르면 C형간염 유전자형은 항바이러스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중요한 인자로 치료 전 반드시 검사해야 하고, 유전자형 오류(genotype error)는 5~8%, 유전자아형 오류(subgenotype error)는 15~20% 정도 발생합니다. 통상적으로 동일 환자에서 C형간염 유전자형은 재감염이 되지 않는 한 변하지 않으나 경미한 유전자변이(Quasispecies)는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 학회는 동 건의 경우 한 개 이상의 유전자형에 감염(mixed infection) 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표준 유전자형 검사는 우세형(dominant strain)만을 검출하므로 2009년 당시 우세형인 1b 유전자형이 검출됐고, 1b에 대한 치료 후 2016년 재검사에서 잔존해있던 2a 유전자형이 우세형으로 검출됐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또한 유전자형 중복감염은 전체 C형감염의 5~25.3%에서 보고되며, 이에 대한 표준 치료법은 현재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경우 2009년 시행한 유전자형 검사결과(1b)와 2015년 검사결과(2a)가 상이해 2016년 유전자형 재검사를 시행했고, 재검사결과 유전자형이 2a로 확인됨에 따라 Sofosbuvir 경구제와 Ribavirin 병용투여를 시행한 것은 적절한 진료 과정으로 판단되므로 급여를 인정했습니다.
2017-02-28 05:00:58제약·바이오

"서울에선 삭감, 부산에선 인정? 심사 일관성 보장하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계에서 그동안 끝없이 지적했던 심사 일관성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자체 심사일관성 협의체 마련,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심평원 송재동 기획조정실장은 10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종합병원 심사 지원이관에 따라 최근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심사일관성 유지 방안을 설명했다. 앞서 심평원은 그동안 본원에서 수행해오던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업무를 올해부터 9개 지원으로 이관한 바 있다. 심평원은 지원 이관에 앞서 심사 일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의료기관별 진료와 청구 경향을 분석하고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시범사업도 운영하기도 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심사조정 일치율이 98.1%로 각 지원마다 심사조정에 일관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 구체적으로 서울지원은 98.1%, 부산지원 97.6%, 광주지원 97.9%, 수원지원 98.4% 등으로 집계돼 본원과 지원간의 심사조정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동 기획조정실장은 "종합병원 지원 심사 이관에 따른 일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각 지원에 심사 경력직원 및 상근 심사위원을 집중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심평원은 권역별 분과위원회, 지역심사평가조정위원회의 전국 단위 구성, 운영을 통해 각 지원 간 심사 일관성 및 전문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즉 수도권(서울, 수원, 의정부지원), 충청・전라권(대전, 광주, 전주지원), 경상권(대구, 부산, 창원지원) 등 권역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간의 심사조정에 대한 일관성을 위한 상시 논의체계를 구성한 것이다. 송 실장은 "심사모니터링 시스템, 지식기반심사시스템 구축과 전 지원이 참여하는 심사일관성 협의체의 상시 가동을 통해 심사결과 상시 모니터링 및 검증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심사 일관성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각 지역 특성을 감안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상시 논의 체계를 활성화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일관성과 지역특성을 감안해 조화롭게 심사를 하겠다고 이해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최근 설립이 확정된 인천지원을 위해 현지 부지매입을 추진 중에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천지원의 위치는 확정된 바 없는 상황. 송 실장은 "일단 3월에 인천지원 설립을 위한 별도 팀을 구성해 본격 추진할 생각"이라며 "3월 이후에 구체적인 지원 건물 매입 등이 추진 될 것이다. 인천시의 인구만 300만명인데 그동안의 인천지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은 끝없이 제기돼 왔다"고 덧붙였다.
2017-01-11 05:00:55정책

심평원, 원주 이전에 맞춰 실장급 등 고위직 인사개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월 원주 혁신도시 이전에 맞춰 2급 이상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심평원은 1일 실장 및 부장급 등 고위직 인사를 확정·발표했다. 우선 1급 실장급 전보를 살펴보면, 경찰대학에 파견 중이던 이충섭 인재개발단선임연구위원이 포괄수가실장으로, 정보기획실 이병민 정보화지원부장은 DUR관리실장 자리에 앉게 됐다. 또한 의료계와 관련이 깊은 심사운영실장에는 인병로 의료급여실장이, 박명숙 연구조정실장은 심사1실장으로 각각 보직이 변경됐다. 급여기준실 윤순희 기준기획부장은 평가2실장으로 이동했으며, 안학준 심사관리실장은 연구조정실장을 맡게 됐다. 더불어 강경수 분류체계실장과 김종철 심사기획실장은 각각 서울지원장과 대구지원장으로 발령났으며, 유명숙 평가1부장은 창원지원장으로, 배선희 심사2실장은 7일자로 광주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획조정실 미래전략부장으로 활약했던 기호균 부장의 경우 1급으로 승진해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장을 맡게 됐다. 나머지 심사1실장을 맡았던 강지선 실장과 DUR관리실장 이던 최명례 실장, 지방이전추진단장을 맡았던 김충의 단장 및 이병일 광주지원장 등은 각각 교육 파견근무로 변경됐다.
2015-12-01 11:52:51정책

경남의사회, 종합학술대회 개최…봉사대상에 유봉원 원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14일 창원 CECO에서 제16회 경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영 국회의원, 안홍준 국회의원, 윤한홍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원보 대한의사협회 고문, 김홍양·권해영 전 경남의사회장, 최장락 대의원회 의장, 이경수 윤리위원장, 노환중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지사 표창에 박정호(마산 성심마취통증의학과의원), 이석규(양산 이석규이비인후과의원), 신진규(김해 한사랑병원) 원장이 수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 심사평가부는 평소 의사회와 진료비 통계정보를 상시 공유한 공로로 경남의사회장 표창패를 받았다. 제5회 경남의사회 학술상에는 경상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손주태 교수와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심상군 씨가 수상했다. 제15회 경남의사 봉사대상은 마산시의사회 유봉옥 원장(MH연세병원장, 외과)이 수상했다. 한편, 경남의사회는 하나투어와 상호업무 협약을 맺고 경남의사회 회원, 가족, 직원을 위해 편리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2015-11-16 17:44:39병·의원

"37년 심평원 생활 마치면 평범한 여자로 살고 싶어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늦잠도 마음껏 자고, 운동하며 평범한 여자처럼 살고 싶어요." 이는 내년도 공로연수를 들어가게 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덕희 수원지원장의 '소박한' 향후 계획이다. 심평원 진덕희 수원지원장은 정확히 입사한 지 37년이 되는 내년 7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된다. 메디칼타임즈가 만난 진덕희 지원장은 공로연수와 함께 정년퇴직 후 가장 해보고 싶은 것으로 평범한 '여자'의 일상을 꼽았다. "1979년 7월 7일부터 심평원의 전신인 의료보험연합 때부터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이때부터 현재까지 평범한 여자처럼 살아본 기억이 없어요. 그래서 퇴직 후에는 평범하게 늦잠도 자고, 운동하면서 신문을 보는 편안한 삶을 살고 싶어요." 그래서인지 진 지원장은 퇴직 후 제2의 직장을 잡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솔직히 심평원 후배들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모를까 신세를 져야 하는 곳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따로 직장을 잡을 계획이 없답니다." 자율시정통보제 도입, 가장 기억에 남아 진 지원장은 1979년 입사 후 요양기관 현지조사 업무와 더불어 급여조사실장, 창원지원장을 거쳐 현재 수원지원장을 맡고 있다. 그런 그는 37년간 일을 해오면서 자율시정통보제 도입이 가장 뿌듯하고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현지조사 제도가 전두환 대통령 시절 도입됐는데 당시는 건강보험 제도 도입 초기라 허위청구가 많았어요. 하지만 인력도 많지 않아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던 시절이죠. 현지조사 제도 보완을 위해 1986년도 자율시정통보제 도입했는데 매일 밤을 새우다 시피 일을 했어요. 지난해 지표연동관리제라는 이름으로 통합됐지만, 엄청난 재정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어냈어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진 지원장은 의약분업 시절 대구지원 심사부장으로 재직하며, 인연을 맺은 직장 식구들이 가장 보고 싶다고 전했다. "솔직히 의약분업은 가장 떠올리기 싫은 기억 중에 하나에요. 도입 당시 환자들로부터 정말 많은 민원을 받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당시 같이 고생했던 직원들은 잊지 못하겠어요. 밤 늦게까지 민원 해결을 위해 지방출장도 많이 다녔는데 지역 특산물을 가져와 나눠 먹던 기억은 정말로 소중하답니다." "후배들, 소통과 배려가 가장 중요해요" 진 지원장은 함께 고생했던 심평원 동료 후배들뿐 아니라 고마웠던 인물로 이경수 전 창원시의사회장을 꼽았다. "이 자리에서 말하지만 창원지원장 시절 이경수 전 창원시의사회장님이 정말로 잘해주셨어요. 무뚝뚝한 성격이셨지만 아직도 가끔 기억난답니다." 특히 진 지원장은 간담회를 하면서 함께 먹었던 '멸치 쌈밥'이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다. "지원장으로 창원에 있었는데 혼자서 객지 나와 있다고 자주 밥을 사주셨어요. 그래서인지 요즘 함께 먹었던 멸치 쌈밥이 생각나는데, 수도권에 있다 보니 그런 정을 느끼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진 지원장은 내년 7월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으로, 후배들에게 무엇보다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3~4년 이내에 부장급 이상에 많은 인원이 정년퇴직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세대 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앞으로는 계층 간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아요. 소통과 배려를 통해 원주에서도 발전하는 심평원이 됐으면 좋겠어요."
2015-11-09 05:15:0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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